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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가지 2017-07-18

우먼센스 | 추천 1 | 조회 1819



여름 보양 채소 ‘가지’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입맛도 없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날은 탈수증까지 생기기 쉽다. 이럴 때 저렴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보양식 생각이 간절하다. 여름 채소 중 대표적인 블랙 푸드로 꼽히는 가지는 예로부터 ‘아까워서 며느리도 주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영양분이 많고 효능이 우수하다. 가지의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체내에 들어가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막고 노화를 방지한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가지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여름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식중독이나 배탈 등이 일어나기 쉬운데 가지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비타민 E, 레티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아스피린보다 10배나 강한 소염, 살균 작용이 있다고 한다. 가지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돼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가지를 고를 때는 껍질 색이 균일하고 꼭지의 가시가 아플 정도로 뾰족하고 꽃받침이 뻣뻣한 것이 좋다.



새콤하면서 부드럽게, 가지김치롤

재료 가지·새송이버섯 2개씩, 김치 2줄기, 토마토소스 1컵, 마늘 슬라이스 1큰술, 설탕·참기름 1/2작은술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가지는 길이대로 0.3~0.5cm 두께로 썬다.
2 김치는 가지의 크기에 맞춰 길게 썰고 자투리는 잘게 다진다.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다듬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다가 ②의 김치와 버섯, 설탕, 참기름을 넣고 고루 볶는다.
5 그릇에 ④를 옮겨 담은 후 팬에 남은 양념으로 ②의 다진 김치와 토마토소스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구운 가지에 ④의 김치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돌돌 말아 접시에 담은 뒤 ⑤를 뿌려 낸다.

“예부터 ‘가지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고 하여 여름 음식의 으뜸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익혔을 때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가지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곤 해요. 이럴 땐 센 불에 빠르게 구우면 겉면이 살짝 바삭거려 먹기 좋답니다. 구운 가지에 김치와 버섯을 넣고 말아 토마토소스에 찍어 새콤하게 즐겨보세요.”

@moon_stargram

문희정은…
‘문스타테이블’이라는 닉네임의 푸드 디렉터. 생기발랄한 레시피로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 세례를 받는다. 최근 <문스타테이블 홈파티>를 출간했다.



가볍게 한입, 가지피자바이트

재료 방울토마토 10개, 가지 1개, 모차렐라 치즈 1컵, 토마토소스·파르메산 치즈 1/2컵씩, 마늘가루 1/2큰술, 오레가노가루·바질가루 1작은술씩, 바질잎·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가지는 얇게 슬라이스한 후 소금을 뿌려 15분간 실온에 둔다. 물기가 생기면 키친타월로 닦고 뒷면도 소금을 뿌린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볼에 파르메산 치즈, 모차렐라 치즈, 오레가노가루, 바질가루, 후춧가루, 마늘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3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바질잎은 잘게 썬다.
4 220℃로 예열한 오븐에 ①을 넣어 10분 동안 굽는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슬라이스한 가지 하나마다 토마토소스 1/2큰술과 ②의 재료 1큰술씩을 얹은 뒤 ③의 방울토마토와 바질잎을 올려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 정도 굽는다.

“모양도 예쁘고 색깔도 매력적인 가지는 저열량·고식이섬유·고칼륨 식품으로 온 가족의 보양식으로 제격이죠. 가지의 지방 함량은 매우 적지만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잘 흡수해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으니 기름에 바로 볶는 것보다는 구워 먹는 요리를 추천해요. 가지를 오븐에 살짝 구워 피자로 만들어보세요. 고소한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린답니다.”

@seou_table

홍서우는…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의 저자로 인스타그램 ‘홍서우테이블’과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요리’ 등에서 재기발랄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여름철 건강 특별식, 가지깐풍기

재료 가지 3개, 파프리카 1개, 전분 1/2컵, 소금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튀김옷(물 250ml, 중력분 90g, 쌀가루 60g, 식용유 2큰술, 소금 2꼬집, 후춧가루·마늘가루 약간씩), 깐풍소스(마른 홍고추 1개, 마늘 1쪽, 물 5큰술, 간장 4큰술, 설탕·식초 3큰술씩, 올리고당 2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전분물(물 3큰술, 전분 2작은술)
만드는 법
1 가지는 1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려 20분간 재운다.
2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홍고추는 다지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볼에 ③과 올리고당을 제외한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5 전분물을 준비한다.
6 ①의 가지에 전분을 묻힌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은 튀김옷을 입혀 180℃의 식용유에 1분 정도 튀긴다.
7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을 넣고 볶는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④를 부어 중간 불에 끓인다.
8 ⑦에 취향에 맞게 올리고당을 넣은 뒤 ⑤를 넣어 농도를 맞춰 1분간 더 끓인다.
9 접시에 ⑥의 튀긴 가지와 ②의 파프리카를 담고 ⑧의 소스를 뿌려 낸다.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 수분이 부족해지기 십상이죠. 수분이 부족하면 탈진 상태가 되어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려면 식품으로도 수분을 섭취해야 해요. 가지는 수분이 풍부한 대표 채소로 여름철 보양 채소라 불리죠. 손님이 왔을 때 건강식으로 대접하기 좋은 일품 요리, 가지깐풍기를 추천합니다. 닭고기 대신 가지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뒤 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겠죠?”

@commatable

김유경은…
인스타그램에서 ‘콤마테이블’로 활동하는 푸드 디자이너. 두 아이의 엄마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채식 위주의 로푸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에디터 : 김은혜 | 사진 : 김정선,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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