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채소도 후닥닥~ 꼼수 조리법으로! 감잣국&감자조림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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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올 하지 감자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요즘 묵은 감자를 처치하느라 바쁘다.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 때 가장 만만한 재료라 박스째 사서 창고에 쟁여두곤 하는데, 써는 방법을 약간만 달리하면 단단한 감자도 순식간에 요리할 수 있다.국 없으면 밥 못 먹는 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잣국, 시간이 은근히 많이 걸리는 감자조림. 시간을 단축하는 비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주 얇게 썰어 국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미리 익혀 순식간에 감자조림을 완성하는 식이다. 조림용 감자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한 번 익힌 뒤 그대로 4등분하거나 큰 것은 더 잘게 쪼개 조림간장에 굴려가며 익히면 포슬포슬하면서도 짭짤한 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다. 손쉬워 보이는 감잣국도 사실 제대로 끓이려면 멸치국물을 낸 뒤 감자를 도톰하게 썰어 넣고 한참 끓여야 한다. 좀 더 쉬운 방법이지만 그 못지않은 깔끔한 맛을 내고 싶다면 들기름을 써보자. 냄비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른 뒤 아주 얇게 저민 감자를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면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잣국이 완성된다. 감자조림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끈적끈적해지고 데워도 맛이 없으니 딱 먹을 만큼만 만드는 게 좋다. 얼른 익힌다고 너무 작게 썰면 간이 짜지고 포슬포슬한 특유의 맛도 덜하니 가급적 큼직하게 썰어 조리한다. 전자레인지에 미리 익혀 양념장에 튀기듯 굴려가며 조리면 금세 맛있는 감자조림을 완성할 수 있다. 1 감잣국 HOW TO COOK ➊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해 반달 모양으로 아주 얇게 저민다. 감자를 조리하기 전에 흔히 물에 담가 전분을 빼는데, 단시간에 조리할 때는 오히려 약간 전분기가 있어야 국물이 더 뽀얗고 맛있다. 2 감자조림 HOW TO COOK ➊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크게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이때 칼집을 절반 정도로 깊게 넣을 것. 정혜숙 씨는요… 기획 : 황선영 기자 | 글·요리 : 정혜숙 | 사진 :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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