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뚝딱! 고소한 '우유 두부'
살림을 사는 주부라 그런지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는 tv 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 소소한 살림 팁을 많이 알려주는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지기 필드림, 이그림님이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우유로 두부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실, 콩으로 두부를 만들면 많이 번거로워 집에서 해 먹기 쉽지 않습니다. 콩 삶아 갈아야죠. 간수 넣어 끓여 두부 틀에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유로 10분 만에 뚝딱 만드는 것을 보고 따라 해 보았습니다.
★ 10분 만에 뚝딱! 우유 두부 만드는 법
▶ 재료 : 우유 1,000ml, 식초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 한 쪽 방향으로 눌러 붙지 않게 저어준다.
㉢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식초 2숟가락을 넣어준다. *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시큼한 맛이 납니다. 이럴 땐 물에 살짝 담갔다 드세요.
㉣ 식초가 들어가 몽글몽글 순두부가 된 모습
㉤ 멸치 육수 낼 때 사용하는 채에 삼베를 깔고 우유 두부를 부어준다. ㉥ 그 위에 물을 담은 그릇을 올려 꾹 눌러준다.
㉦ 단단하게 된 우유 두부를 썰어준다.
▶ 두부 틀이 아니라 모양은 볼품 없습니다.(우유 1000ml 1개면 두부 반 모 정도 나옵니다.)
▶ 묵은지와 함께 담아냅니다.
▶ 맛있어 보이니요?
우유의 카제인이 식초(간수)가 들어가 응고 되어 두부가 되었습니다. 맛은 어떻냐구요? 두부보다 고소한 맛입니다.
무엇보다 10분이면 완성되는 두부라 밥상 차리면서도 시작해 자주 해 먹게 됩니다.
고3 아들의 위에 부담 없는 반찬으로도 좋았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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