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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샥바샥 사각사각 튀김집보다 더 맛있는 고구마튀김 추천 76

요리고수 문성실 | 2009.02.23

요리분류
전.적.부침.튀김 / 채소튀김
조리시간
15분 이내
난이도
보통
요리재료
고구마(큰 것 1개), 소금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가루(3분의 1컵), 튀김가루(1컵), 녹말가루(2), 얼음물(1컵)
소스재료
-
태그
문성실 , 고구마튀김

추천 76 | 조회 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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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튀김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드린다고 했지요?

튀김이 기름을 많이 쓰는 것이라 번거롭다 하시지만...

사실 맘만 먹으면 30분 안에 할 수 있는것이 튀김이예요.

맘을 먹는데 2박 3일 걸려서 문제지요...ㅎㅎ

또 튀김반죽과 주재료의 처리를 잘 하면 기름기가 밖으로 많이 튀는것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고 말이죠.

더구나 아주 값비싼 일식집에 가서 갓 튀겨낸 튀김이 아니고는 늘 밖에서 사먹는 튀김은 나쁜 기름을 오랜 시간 머금고 있는 반죽이 축축한 튀김이 대부분입니다.

정말진짜 집에서 만드는 바샥바샥하고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맛있는 튀김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고구마튀김(2-3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고구마(큰 것 1개), 소금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묻힘가루재료: 튀김가루(3분의 1컵)

튀김반죽: 튀김가루(1컵), 녹말가루(2), 얼음물(1컵)

 


자...... 고구마는 튀김용은 큼직하고 살이(?) 많은 것으로 준비합니다...ㅋㅋ
고구마의 겉 껍질을 잘 닦아서, 약 0.5cm 정도의 굵기로 동그란 모양을 살려 잘라주고...
 

이렇게 자른 고구마는 도마에 겹치지 않게 펼쳐 놓고, 구운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이렇듯 튀김을 할때는 미리 주재료에 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간이 잘 배고 맛도 더 좋아집니다...
소금을 뿌려서 알갱이가 고루 가지 않았다면 손으로 펴서 소금이 뭉치지 않게 해주시고요...
나중에 간장을 찍어 먹더라도 이렇게 밑간을 꼭 해주세요....^^
 

이제는 튀김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튀김가루(1컵)에 녹말가루(감자전분)를 2숟갈을 넣고, 얼음이 동동 뜬 얼음물(1컵)을 넣고 살살 반죽을 섞어줍니다...
이때 절대 이기듯이 반죽을 섞어주지 마세요..(너무 오래 가루를 짓이기듯이 풀어주면 글루텐이 많이 형성되서 반죽이 바삭하지 않고 쫄깃(?)해지는 이유가 된답니다.)
대충 젓가락을 이용해서 살살 풀어주시기만 하시고요...
미리 반죽물을 만들어 두지 마시고, 고구마 밑간을 하는 동안 얼른 만드시면 된답니다.
 
밀가루(박력분)와 달걀... 등을 이용해서 반죽을 만들어 줘도 좋은데요...
시판되는 튀김가루 사용하시면 편하고요...여기에 꼭 감자전분을 함께 넣어주시면 튀김이 확실히 바삭바삭해진답니다...
시판되는 튀김가루는 제일 작은거500그람짜리 가격이 약 600-800원 정도 합니다..
이것 하나 사도 튀김 한광주리는 해서 먹을 수 있어요~~ㅎㅎ
 
이렇듯 바삭바삭한 튀김의 비밀은 감자전분과 바로 얼음물이랍니다..
때로는 얼음물 대신에 맥주 등을 사용한다고 하는데...그건 제가 일부러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고요.....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바샥바샥 하답니다..^^
 

아~~그리고 뒤늦게 생각이 나서 넣어본건데요..
노랗게 먹을직한 튀김을 만들기 위해 저처럼 단호박 가루를 넣거나..
아니면 치자 우린물...등을 넣어주시면 노랗게 먹음직스러운 튀김을 만들 수 있지요..
뒤늦게 넣은것이라서 얼음이 많이 녹았네요~~~
 

소금으로 밑간을 해두었던 고구마는 따로 일회용 비닐에 튀김가루 약 3분의 1컵을 넣고 고구마에 가루옷을 골고루 묻혀줍니다....
이렇듯 주재료에 미리 가루옷을 꼼꼼하게 입혀주면 나중에 튀길때도 기름이 튀지 않게 됩니다..
고구마 뿐 아니라 다른 튀김을 하실때도 이 과정을 꼭 지켜서 하시고요...
이렇게 가루옷을 입히고 툭툭 털어 뭉쳐진 여분의 가루들을 털어내시고...
 

고구마를 튀김반죽에 넣고, 튀김옷을 골고루 묻혀서....

끓는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색깔이 날때까지 중불이나 약간 센 불에서 튀겨주시면 됩니다...
기름은 미리 중불로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게 달궈주시고요...
온도계로 체크까지 해가면서 튀김 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니, 튀김반죽물을 조금 넣어 보아서 감으로 하시길~~
튀김반죽을 넣자마자 잠시 가라앉았다가 위로 떠오르면서 칙칙 튀겨지면 그때가 튀김하기 적당한 온도라고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그냥 그대로 튀겨도 되는데요.....(그래도 맛있지만...)
일식집에서 나오는 튀김옷이 오돌도돌한 튀김을 만드는 방법은...
사진에서는 보여드리기 힘들지만..(아시죠? 제가 요리하고 사진 찍느라..이런 부분은 약합니다.)
일단 튀김을 넣고, 재빨리 튀김반죽을 손으로 흩뿌리듯 넣거나....
반죽물을 조금 부어서 젓가락으로 풀듯이 헤치면 튀김반죽이 꽃처럼 퍼지게 되요..
그러면 그것을 바로 튀기고 있던 고구마튀김을 휘저어 가면서 튀김옷을 붙여주면(?) 고구마튀김 겉면에 튀김꽃이 붙게 된답니다...
흠..이건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좋은데...ㅋㅋ
저도 어설프긴 하지만...(일식집 전문가 아저씨가 보면 웃겠지만..ㅎㅎ) 제가 설명드린대로 하시면 신기하게도 오돌도돌...바샥한 튀김을 만드실 수 있거든요....해보삼...^^
 

튀김에 곁들이는 간장입니다...
튀김간장은
간장(1), 맛술(1), 다시마육수나 가스오부시육수(1), 레몬즙(0.5), 실파 송송 썬것(약간)
이렇게 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육수가 여의치 않다면 참치액 살짝 풀어서 사용해도 좋고..그마저도 없다면 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실파가 없어서 대파 가는 부분(그래도 티가 난다..ㅎㅎ)..아쉬운대로 넣었어요..ㅋㅋㅋ
 


바샥바샥 꽃이 보이시나요~~??
엄청 바삭해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먹어도 역시 바샥.....믿어보세요~~^^
그래도 막 튀겼을때가 가장 맛있지요...
 



울 남편이 먹어보고는 겁나게 맛나답니다...ㅎㅎ
아주 최고의 튀김이라고 칭찬..
울 쌍둥이 아들들 역시 고구마튀김을 주니, 밥을 먹고 난 뒤여도 환장을 하고 먹습니다..
녀석들 입속에서는 역시나 바샥바샥 소리가 나고~~^^
지들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주면 녀석들...
엄마 칭찬을 엄청스레 하지요...
"엄마는 우리집 최고의 요리사예요"...
"엄마 진짜 맛있어요"...하면서 엄지손 치켜들고 난리랍니다..ㅎㅎ
그렇게 지들 배부르게 다 먹고나서는...
"아이..더이상 못 먹겠다"...."이젠 맛없다"..그럼니당..ㅎㅎ(요새 녀석들 말하는 소리 들으면 재미나서 울 부부 미칩니다....ㅎㅎ)
 
여러가지 다른 튀김에도 응용해 보세요...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튀긴 야채튀김은 제 아이들 요리책에 잘 나와 있답니다...
과정과 원리는 비슷합니다..
 
그럼 다시 정리해서...
튀기 맛나게 하는 요령...
1. 시판튀김가루와 녹말가루(감자전분)을 함께 사용합니다.
2. 튀김에 쓰이는 재료는 밑간을 하고, 나중에 반드시 가루옷을 살살 입혀 물기를 없애줍니다.
3. 반죽에 쓰는 물을 꼭 얼음물을 사용합니다.
4. 튀김 반죽은 살살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대강 섞어주도록 합니다.(마른 날가루가 보여도 괘아나요~)
5.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튀기지 말고 하나씩 떼어서 4-5개 정도만 튀겨냅니다...여러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튀김 기름의 온도가 낮아져서 튀김이 맛이 없게 되거든요...
6. 더욱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2번 튀기면 좋습니다. 한번은 애벌로 튀기고 나중에 약간 센 불에서 튀겨내면 한번 튀길때 나온 약간의 수분을 확 날려주면서 더욱 바삭하게 된답니다.(제가 하는 방법으로 하시면 사실 2번 튀기지 않으셔도 바샥하답니다..^^)
 
그럼 이렇게 튀기고 남은 기름을 어찌 처리하냐고요~~??
흠....이건...저도..사실 대답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저도 그리 100프로 잘 하고 있지를 못해서~ㅎㅎ)
일단은 전 튀김을 할때도 기름을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튀김을 할때 많은 양의 기름으로 하면 훨씬 더 맛있긴 하지만 튀김하고 나중에 처치할 생각에도 그렇고...기름을 여러번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아깝게 생각이 들잖아요..
그래서 작은 튀김용 팬을 사용하고(너무 크면 기름이 많이 드니깐..), 또 재료만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기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정말 튀김 매번 해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튀김기(큰사이즈의 튀김기)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옆집 언니 튀김기 빌려다가 사용하고 나중에 처리하는것이 더 번거로워서..죽는줄 알았네요..ㅎㅎ
 
제가 전에 읽은 책 중에서 "아인슈타인이 요리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책이 있거든요..
이 책은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 읽기에 흥미진진하고 재미난 책이랍니다..강추!!
거기에 보면 기름 처리법에 대해서 조금 나오는데요...
여기 저자분은 기름을 사용하고 남은 기름을 깡통에 넣고 냉동실에 꽁꽁 얼린다고 나옵니다. 이렇게 꽁꽁 언 식용유를 비닐팩에 담아서 밀봉해서 버리고 쓰레기 하치장까지 가는동안 녹지 않기를 바라고.....ㅎㅎ
그렇게 간 식용유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잘 타는데 좋은 역활을 하니 차라리 하수구에 버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양심적이지 않겠냐고 합니다..흐흐~
물론 식기세척용 세제가 기름을 잘 분해한다고 하지만...나중에 하수처리장이 다 도맡아 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이렇게 하는건 아니고요..ㅎㅎ
먼저 식용유를 모았다가 비누 만드시는 할머님들이 혹 동네에 사시면 모아둔 것을 주시면 되겠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양은 비닐팩에 신문지 등을 깔고 버리는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저도 식용유 꽁꽁 얼려서 비닐팩에 담아볼까봐요~~헤헤~
 
그럼 맛난 튀김 가족들에게 해주시고요..
앞서 이야기 드렸지만, 모든 것은 맘을 먹기 전에 행동부터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머릿속으로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무엇하겠어요..
자신의 몸을 움직이고 바로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랍니다..^^
날씨도 선선해지니 이제 요리하기도 편해진것 같아요..
그럼 바로 행동에 옮겨 보세요~~^^ 
 

이번주 아내담화는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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