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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택배 하나를 받고서야 설이 다음 주라는 것이 실감됩니다.

도시에 사는 언니가 설 잘 쇠라고 보내 준 LA갈비입니다.

좋아하는 줄 어찌 알고~~~으미,,좋아 죽겠넹~~

 

그래서 어제는 뜯고~즐기고~~

사실 이곳은 LA갈비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기억에서 조차 가물가물한 것이

LA갈비죠. 혹시나 해서 몇 년 전 읍내 하나로마트랑 정육점을 돌아보니

없어서 아예 사려고 맘 먹은 적도 없습니다.

오자마자 후다닥 손질해서 갈비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하동에는 솔잎한우가 유명하지요.

그리고 소고기질이 워낙 좋아서 굳이 다른 고기를 필요로 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한 LA갈비였는데 막상 구워 보니 기름이 적어서 좋고

부드러워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LA갈비구이

 

재료 : LA갈비 1kg, 녹차소스, <평소 좋아하는 양념 아무 것이나>

 

 

냉동된 LA갈비를 실온에서 녹이지 말고 냉동된 상태로 물에 담급니다.

냉동된 고기는 그렇게 해야 고기의 육질을 살릴 수 있습니다.

 

 

 

 

찬물에 담근지 한 시간 쯤 지나면 해동이 되고 핏물이 빠집니다.

물을 세 번쯤 갈아주면서 고기의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이 완전히 빠져야 고기가 깨끗하게 구워지고 잡맛이 없답니다.

 

 

 

 

핏물이 빠진 고기의 물기를 빼줍니다.

최소 한 시간 정도 물기를 빼주면 고기양념이 잘 배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LA갈비 1킬로 그램에 소주 컵 한 컵 분량의 녹차소스를 넣어 줍니다.

 

녹차소스는 염도가 낮아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소스이지만

그래도 맛간장의 개념이기 때문에 소스를 물과 섞어 줍니다.

녹차소스는 기본 베이스에 이미 과일효소와 녹차발효액 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부재료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합니다.

 

 

 

 

녹차소스 1: 물 4의 비율로 기본 소스를 만들어 주면 갈비 양념이 끝납니다.

원래 바쁜 저를 위해서 만들어진 맛소스입니다.

 

그래서 기본 베이스에 굳이 처음부터 파,마늘,과일즙 같은 것 재료 분비하느라

수선떨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좋은 점이 있습니다.

 

고기 양념을 만들 때 대부분 처음부터 설탕이나 물엿,참기름 등을 넣는데요~~

당분을 넣으면 고기가 익을 때도 그렇고 고기가 식었을 때 질겨집니다.

지나치게 간을 많이 해도 고기가 질겨집니다.

 

또 참기름을 넣으면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에 고기의 자체 기름과 참기름 등이 산화가 되어서

고기맛도 안좋아지고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답니다.

 

 

 

 

 

찬통에 갈비를 한 겹씩 깔고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한 숟갈씩 펴 발라 줍니다.

LA갈비 한 쪽에 밥숟갈로 두 숟갈 정도 펴 발라 주면 짜지 않고

고소한 고기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부드러운 갈비맛을 볼 수 있습니다.

 

 

 

 

꼭 골고루 바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무심한 듯 소스를 껴얹어 주고 나중에 한 두번 양념이 골고루 묻히도록 뒤집어 주면 됩니다.

 

 

 

 

양념을 다 껴얹은 후 갈비뼈가 있는 방향이 위로 가게 세워 두세요.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하는 한 방법 같습니다.

보통 아래 쪽은 짜기 마련인데 저 방법으로 하고 나중 갈비뼈 쪽이 아래로 가게 하면

간이 적절히 맞아서 좋았습니다.

 

 

 

 

찬통을 뚜껑을 잘 덮고 한 시간 이상 절여 둡니다.

며칠 정도 냉장보관도 좋습니다.

 

 

 

 

오후 세 시경 양념하여 엊저녁에 구워 먹으려고 보니 저렇게 양념이 골고루 잘 배였습니다.

저는 원래 모든 원료의 맛과 질감이 살아 있는 순수한 것을 좋아해서 많은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콩나물이나 취나물 등에 마늘을 넣지 않고 참기름도 조금만 넣는 것,

갈비나 불고기를 할 때도 과일이나,마늘, 등도 거의 넣지 않는 것이죠.

고기의 질감과 고소한 고기 특유의 맛도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랍니다.

 

요즘 갈비집에 가도 너무 달고 과일이나 매실청 등이 많이 들어가서

고기맛인지 과일 맛인지 고유의 맛은 사라지고 없지요.

달달하고 기름이 질퍽거리는 것이 맛이 좋긴해요.그죠?

 

 

 

 

고기에 양념을 껴얹고 난 다음 저만큼 소스가 남았습니다.

버리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고기를 구울 때 또 사용할 거랍니다.

 

 

 

 

 

 

 

양념소스가 잘 배인 고기를 구워야겠죠?

LA갈비 한 대에 생수를 밥숟갈로 두 숟갈 정도로 부어 주세요.

저는 바쁨이 몸에 밴 사람이라 대충대충 음식을 하고

손이 저울이고 눈이 무게라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ㅠ

 

 

 

 

그리고 남겨 두었던 소스를 갈비 한 대당 한 숟갈을 끓고 있는 물에 넣어 주세요.

그러면 간이 맞고 갈비의 색감도 이쁩니다.

입맛이 다 다르니 짜면 물을 조금 더 붇고 싱거우면 이 소스를 조금 더 넣으면 됩니다.

 

핫팁: 남은 갈비소스로 생선 소스를 만들면 생선의 비린맛과 기름기를 없앨 수 있어서 정말 줗습니다.

약간 더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후추 약간, 마늘 조금,참기름 한 방울만 넣어서 구운 생선에 껴얹어서 먹어 보세요.

비린 맛이 안나서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입에 착착 달라 붇습니다.

설탕을 살짝 넣으면 맛은 더 있습니다.

 

 

 

 

후라이팬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갈비 한 대당 물 두 숟갈, 만들어 둔 소스 한 숟갈을 넣고 끓여 줍니다.

처음 3분 정도는 센불에서 구워 주세요.

후라이팬의 물이 끓기 시작해서 고기를 넣어 주어야 육즙이 빠지지 않습니다.

원래 녹차소스가 육즙이 나오지 않게 하는 장점도 있지만 더 깔끔하게 구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이 어느 정도 휘발하고 고기가 절 반 정도 익으면 불의 세기를

중불로 낮춰 줍니다.

고기를 구울 때 중불로 완전히 익히면 좋습니다.

고기를 익히고 있는 소스를 보면 육즙이 빠지지 않고 아주 깔끔하죠?

 

 

 

 

소스가 바특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한 번씩 뒤집어 주고 뼈가 있는 부분은 눌러 주면서 구워 주세요.

 

 

 

 

와...5분쯤 지나니 드디어 고기의 색감도 살아나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고기가 다 익고 소스도 어느 정도 조려지고 나면 좋아하는 양념을 넣어 주세요.

우리 집은 간장과 어우러지는 마늘향을 좋아해서 아무것도 넣지 않지만 마늘은 꼭 넣습니다.

때는 꼭 약불로 해 주세요.

 

기본적인 간과 육질의 부드러움,고기의 질감만 그대로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때 원하는 맛을 내 주시면 식어도 부드럽고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답니다.

흔히 먹는 고깃집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단맛을 좋아한다면;매실액이나 과일즙, 설탕, 꿀 등을 첨가

=더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 참기름

=조금 짠맛을 좋아한다면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한 두 스푼 더 넣어 주고

=갈비집의 갈비양념맛을 좋아한다면 후추,마늘,과일즙,참기름 등을 조금씩

첨가가 줍니다.

 

 

 

 

약한 불에서 마늘향이 갈비에 푹 배이도록 뒤집어 줍니다.

참기름을 넣지 않아도 고기의 순수한 고소함이 좋네요.

모퉁이를 살짝 떼어 먹어 봤죠~~

 

 

 

 

색감만 봐도 이 고기가 얼마나 맛있을지 감이 팍팍 옵니다.

군침이 살살 돕니다.

 

 

 

 

마늘이 올려진 갈비 맛이란~~~

 

 

 

 

너무 단조로울 것 같아서 깨소금 조금, 쪽파 송송, 매운 홍고추를 얇게 채썰어서 올렸습니다.

홍고추는 고기를 먹으면서 입이 텁텁 할 때 한 쪽씩 먹으면 개운해져서 즐기는 방법입니다.

통갈비나 불고기를 할 때도 하는 방법입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저는 오랜만에 고기의 순수한 고소함을 느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 LA갈비의 맛은 먹어보면 느껴집니다.

먹고 나서도 그리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고기가 물리지 않아서 꼭 다시 찾게 됩니다.

 

마침 어제 친구가 왔습니다.

남은 갈비는 오늘 늦은 아침밥상에 해 주려구요~~

친구가 얼마 전 어머니를 여의고 맘이 많이 아파서 입원조차 했답니다.

남자녀석이 근 10년 간 어머니 병간호를 했답니다.

착한 친구 녀석에게 맛있게 구워서 주려구요.....

 

 

<일반양조간장으로 고기 소스만드는 방법 >

간장1 : 물 6의 비율로 희석하여

설탕 조금, 후추 조금, 마늘을 조금 섞어서 기본적인 베이스를 만들어서

고기를 재워 둡니다.

고기에 양념이 배이고 나면 LA갈비를 물을 조금 붇고 굽습니다.

고기가 다 익고 난 후 과일즙,마늘,생강,참기름 등으로 간을 맞추고

바특하게 조금만 더 구워주면 충분히 달달하고 맛있는

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차농사 짓는 컨츄리녀의 컨츄리레시피 http://blog.daum.net/mindeol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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