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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햄&어묵을 골라야 한다면 2015-09-10

베스트베이비 | 추천 0 | 조회 1257

한때 햄은 비계를 포함한 질 낮은 고기에 소금과 첨가물을 잔뜩 넣은 식품으로, 어묵은 비위생의 대명사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햄과 어묵은 오래전의 그것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어묵과 맛살, 햄 등을 고를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원재료, 첨가물, 소금이다. 어묵과 맛살은 연육, 햄은 고기가 많을수록 신경 써 만든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어묵은 대부분 수입 연육으로 만드는데 '수입산'처럼 두루뭉술한 표기가 아닌 정확한 원산지가 표시된 것을 고른다. 또한 가급적 첨가물 가짓수가 적고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사실 어묵과 햄은 아주 짠 식품에 속한다. 거기다 요리할 때 넣는 소스 속의 나트륨까지 더해지면 더욱 짜지는데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면 이런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 똥탱 아빠가 고른 햄·어묵·맛살


1. CJ프레시안 생선살 삼호요리어묵


어묵은 주로 반찬으로 쓰이기 때문에 굳이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된다. 74%가 넘는 연육 함량을 자랑하는 생선살 삼호요리어묵은 밀가루나 전분을 넣지 않은 제품. 식품첨가물 또한 비교적 적게 넣은 편이다. 단, 어묵인 만큼 나트륨 함량이 적지 않으니 살짝 데쳐서 요리하는 게 좋다. 270g 1봉에 3060원.



2. 풀무원 알래스칸특급 직화 구운 어묵


많은 어묵이 냉동 연육으로 만드는데 이 제품은 80%가 훌쩍 넘는 미국산 냉장 연육을 주재료로 만들어 쫄깃함이 다르다. 거기다 튀기지 않고 굽는 방식이라 기름 섭취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180g에 3000원으로 가격이 꽤 비싼 편.



3. 사조 오양맛살


맛살은 일본에서 처음 만든 식품이다. 보통 전분을 섞어 반죽한 흰살 생선의 어육을 실처럼 뽑아낸 뒤 압축해 뭉쳐 만드는데 여기에 게향과 색소를 섞어 마치 게살 같은 향과 식감을 낸다. 1882년 처음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맛살인 오양맛살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좋은 맛살을 선보이고 있다. 270g에 1700원 정도.



4. 대림 크라비아


기존 맛살의 연육 함량이 50~60%인 것에 반해 이른바 프리미엄 맛살은 80%가 넘는 연육을 함유하여 맛과 향이 훨씬 좋다. 하지만 그만큼 전분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맛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더 쓰기도 한다. 대림 크라비아는 프리미엄 맛살 가운데 식품첨가물과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거기다 다른 맛살류에 비해 덜 짜다. 가격은 100g에 1100원 정도.



5. CJ프레시안 더건강한브런치슬라이스


돼지고기와 달걀흰자로 만든 이 햄은 뒤가 비칠 만큼 얇게 슬라이스된 제품으로 아주 촉촉하다. 가열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되는데 샌드위치에 넣거나 밥을 싸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이는 등 어떻게 먹어도 건강한 맛이 난다. 대신 가격은 조금 비싼 편으로 100g 포장이 3000원 정도.



6. 존쿡 팜 후레쉬 부어스첸 오리지널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농장에서 자란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적은 양의 첨가물을 넣어 만든 햄. 타사 햄에 비해 조금 기름지고 짠 느낌은 있지만 좋은 재료와 맛을 동시에 잡은 건 분명하다. 255g 포장이 4500원 정도.



7. 엔네이처 무안양파햄


소량의 고기에 많은 밀가루와 전분, 다양한 식품첨가물을 듬뿍 넣어 '프레스 햄'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엔네이처 무안양파햄은 90%가 넘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첨가물도 신경 썼다. 포장에는 합성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셀러리 분말이 천연아질산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130g씩 3개 소포장된 제품이 6000원 정도.


 

김산 씨는요…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담긴 블로그(blog.naver.


com/helter73)를 운영 중인 은결(7세), 송주(4세) 아빠. 요리에 관심이 많고 만드는 것도 좋아해 두 아이의 식탁을 직접 깐깐하게 챙긴다.

 

기획: 한보미 기자 | 글: 김산 | 사진: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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