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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매운 음식만 찾아요 2016-09-29

베스트베이비 | 추천 0 | 조회 686

매운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효소 분비를 자극해 소화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에 열을 내고 땀 배출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5세 이상 된 아이는 김치를 비롯해 어느 정도 매운맛 나는 반찬을 먹을 수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매운맛을 선호하는 경우. 어른들 입에도 얼얼한 수준의 짬뽕라면이나 고추장을 잔뜩 넣은 매운 떡볶이 등을 즐겨 먹는 아이라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될 수밖에 없다.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장 점막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매운맛 짠맛 단맛 등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면 미각의 민감도가 저하되고, 탄수화물 식품이나 당류 음료 섭취가 늘어 소아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유아는 성인에 비해 미뢰가 예민해 같은 매운맛이라도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할 것.

매운 음식 좋아하는 아이, 처방 메뉴얼

1 붉은색 채소로 착시 효과를 낸다

붉은색을 띠어도 맵지 않은 식품을 활용해본다. 고춧가루 대신 토마토나 빨간 파프리카 등으로 붉은빛이 돌게 조리해 아이의 입맛을 돋우는 것. 고춧가루를 우린 물로 양념을 하거나 빨간 파프리카, 토마토를 갈아서 양념에 넣어도 좋다.

2 새콤한 맛을 가미한다

아이가 매운맛을 무척 좋아한다면 식초나 과일즙 등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돌게 음식을 만들어 줄 것. 매운 김치 대신 오이피클, 고춧가루 대신 과일즙이나 식초, 올리고당 등을 활용하면 달짝지근한 맛이 나 잘 먹는다.

3 식품 본연의 매운맛을 활용한다

고춧가루나 후추, 마늘 같은 매운맛 향신료 대신 무, 셀러리, 깻잎 등 향신 채소를 활용해보자. 식품 본연의 건강한 매운맛을 살려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 아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 애착을 느껴 더 잘 먹는다.

4 매운 음식에는 우유나 생크림을 첨가한다

매운 음식의 캡사이신 성분이 혀에 붙어 맵다고 느끼는데 이때 우유를 마시면 우유의 지방 성분이 혀 표면에 붙은 캡사이신을 녹여 매운맛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카레나 라면 등에 우유를 첨가하면 어느 정도 매운맛이 중화되고 풍미도 좋아진다.

5 가족의 식단 변화도 중요하다

아이가 ‘매운맛’만을 선호한다면 부모의 식단부터 점검하자. 전문가들은 아이가 매운맛을 선호할 경우 부모 역시 매운맛에 길들여져 있기 쉽다고 지적한다. 지나친 매운 음식은 피하고 채소, 달걀, 해물 등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자.

TIP 매운 음식 단계별 섭취 요령

돌 이후부터 가벼운 매운맛 음식 섭취를 시도할 수 있으나 김치 등을 비롯해 자극적인 짠맛과 매운맛 음식은 5세 이후에 먹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운맛의 첫 단계는 카레나 머스터드소스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시작하고, 김치는 짜지 않고 고춧가루를 쓰지 않은 유아용 김치부터 먹여본다. 고춧가루를 넣은 음식을 먹기 전 빨간색 식품을 활용해 붉은색 음식이 무조건 매운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한 다음 서서히 시도하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기획 : 김은혜 기자 | 사진 : 이성우 | 도움말 :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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