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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만난 카페 2018-07-17

우먼센스 | 추천 0 | 조회 580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난 여름휴가지에서 선물처럼 마주칠 아름다운 카페들.

강릉 속초

청초호를 바라보며 얻는 힐링, 칠성조선소

1952년 조선소로 지은 곳을 새롭게 재구성해 뮤지엄과 카페를 넘나드는 이색 공간을 만들었다. 배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에코 뮤지엄으로 운영 중인 칠성조선소의 외관은 아직까지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주문을 받는 옆 건물 살롱은 실제 가정집의 구조를 살려 리모델링해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 커피를 들고 칠성조선소 전체를 둘러보거나 청초호 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고, 창가 자리에서 탁 트인 청초호를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여유롭다. 유리창 너머 펼쳐진 청초호는 넓고 광활한 바다를 마주하는 기분을 안겨준다. 칠성조선소에서는 고소한 우유에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메이플마롱밀크’와 다양한 맛의 달콤한 디저트 ‘마카롱’도 맛볼 수 있다.

입안 가득 진한 커피 향이 퍼지는 ‘콜드브루블렌딩’ 5천5백원. 달달한 메이플 시럽을 넣은 ‘메이플마롱밀크’ 6천원. 앙증맞은 디저트 ‘마카롱’ 개당 2천5백원.

주소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수요일 휴무, 공휴일이 수요일이면 목요일 대체 휴무)
문의 033-633-2309





강릉에서 만나는 교토, 오월커피

일본식 가옥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보면 마치 교토 거리에 와 있는 느낌이다. 카페 입구에 놓인 나무 의자 앞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하다. 80여 년간 한약방으로 운영되다가 작년까지 의료기 상점이었던 일제강점기의 적산 가옥이 이제는 강릉을 대표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원목으로 꾸며진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따뜻한 조명과 어울리는 소품도 보인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과 단체석도 있다.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어우러진 ‘플랫화이트’와 당근의 식감이 살아 있는 ‘당근케이크’는 이곳의 인기 메뉴이다.

향긋한 유자 향이 감도는 ‘유자에이드’ 5천원. 부드럽고 촉촉한 ‘바닐라빈마들렌’ 4천원. 디저트의 풍미를 살려주는 ‘아메리카노’ 4천원.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복분자에이드’ 5천원.

주소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46번길 11-2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비정기 휴무)
문의 033-645-8889




남해 통영

남해 보리암을 지키는 휴식처, 마운트휴게소

우리나라 3대 관음 성지로 꼽히는 보리암을 내려오면 커다란 지붕의 건물이 반갑게 맞는다. 마운트휴게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금산 보리암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자리해 등산 후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마운트휴게소의 공간은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데, 테라스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금산을 감상할 수 있다. 통유리창을 통해 따스한 채광이 스며드는 내부에는 녹색 식물을 배치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형 갈대 팜파스로 포인트를 준 공간은 이곳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주문과 동시에 착즙해 주는 ‘리얼 100% 오렌지 주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이며, 직접 만든 수제청도 판매한다. 산에서 내려와 출출한 허기를 달래줄 ‘핫도그’와 ‘컵 시리얼’ 등의 스낵류도 준비돼 있다.

연유와 우유, 에스프레소가 만난 ‘연유라떼’ 6천5백원. 모카 크림과 치즈로 감싼 ‘티라미수롤’ 6천5백원.

주소 경남 남해군 이동면 보리암로 290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문의 010-7170-0802









통영의 아늑한 쉼터, 포지티브즈 통영

포지티브즈 통영은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본 후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공간이다. 카페 입구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인증샷을 부르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모두가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시간에 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건 필수다. 내부는 요즘 유행하는 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아늑함을 더했다. 공간이 꽤나 넓어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셰어 테이블도 3개나 있다. 라임과 레몬이 살아 숨 쉬는 ‘모히또’와 청포도가 듬뿍 올라간 ‘청포도타르트’는 포지티브즈 통영의 푸르름과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상큼한 과일이 어우러진 ‘패션프루츠에이드’ 7천원. 

주소 경남 통영시 중앙시장4길 6-33
영업시간 일·월·수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 30분, 목·금·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화요일 휴무)
문의 055-642-3757








부산

영도 부둣가의 가구 스튜디오, 에쎄떼

부산의 명물, 영도 다리에서 조금만 가면 카페 에쎄떼를 찾을 수 있다. 카페 앞 부둣가에는 항구도시임을 증명하듯 수많은 배가 늘어서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곳곳에서 앤티크한 가구와 소품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구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튜디오로 운영되는 2층의 창가 자리에서는 부둣가의 전경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에쎄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다양한 디저트 메뉴이다. 카운터 앞에 진열된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모형에 눈이 가는 순간 자연스레 주문을 하게 된다. 달콤하고 고소한 ‘프렌치토스트’부터 상큼함이 살아 있는 ‘레몬타르트’, 꾸덕한 브라우니와 피넛 크럼블이 어우러진 ‘피넛 크럼블 브라우니’까지 10가지가 넘는 디저트 메뉴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 ‘에쎄떼 드립 커피’와 바닐라빈이 들어간 크림을 올린 ‘에쎄떼 라떼’도 있다.



생크림과 크림치즈 등을 섞어 직접 만든 ‘당근케이크’ 6천원.

주소 부산시 영도구 대평북로 29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화요일 휴무)
문의 051-913-2008









기장 바다를 눈앞에서 즐기는 카페, 헤이든

기장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어느 자리에 앉아도 그림 같은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앞에는 자갈밭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야외 테라스석으로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도 좋고, 좀 더 높은 곳에서 넓은 바다를 눈에 담고 싶다면 3층으로 올라가는 것도 괜찮다.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듯 카운터 앞쪽에는 수많은 빵이 놓여 있는데, 군침 도는 비주얼의 빵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몽블랑’과 프렌치파이 느낌의 ‘부채파이’가 인기다. 말차의 진한 향이 풍기는 시그너처 음료 ‘헤이든 말차커피’도 있다.



마늘과 버터를 발라 바삭하게 구운 ‘갈릭브레드’ 5천원.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물든 ‘먹물연유’ 5천5백원. 숯불 향이 가득 퍼지는 ‘숯불소세지’ 5천5백원.

주소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22
영업시간 금~수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문의 051-727-4717





제주도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공간, 카페곁에

제주도 동쪽 바닷가 마을에 옛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가 있다. 나무 대문과 나무 창살의 창문, 빈티지한 소품 등으로 정감 가는 옛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다. 마당에 따로 있는 화장실을 보면 정말 시골집에 온 듯하다.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과 찻장을 빼곡히 채운 찻잔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몇 걸음만 걸어도 금방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늑해 4인 이상의 일행은 출입이 어렵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곳은 모든 디저트를 매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데 6월부터 내놓은 ‘바닐라슈’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말차와 우유,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카페곁에의 대표 음료 ‘초록숲커피’도 꾸준히 인기다.



카페곁에의 시그너처 음료 ‘시원한초록숲커피’ 6천5백원. 슈크림으로 속이 꽉 찬 ‘바닐라슈’ 3천5백원. 말차 아이싱이 올라간 ‘츄이말차케이크’ 6천5백원.

주소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3길 9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하절기(6~8월) 오전 10시~오후 7시 (화요일 휴무)
문의 064-782-0321





제주도의 낮과 밤을 만날 수 있는 카페, 바다다

제주도의 푸른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 중문에 위치한 바다다의 분위기는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 듯 이국적이다. 푸른 잔디가 가득한 테라스에는 파라솔이 펼쳐진 테이블과 독특한 디자인의 둥근 소파들이 자리해 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선베드도 있다. 이곳의 숨겨진 매력은 해 질 무렵에 확인할 수 있다. 선베드에 누워 바라보는 제주도의 붉은 노을과 DJ가 선곡한 음악, 화려한 조명 덕분에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시원한 바다와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플라워’와 한라봉이 들어간 ‘한라스프링’은 물론 제주 밤바다를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칵테일도 준비돼 있다.



밤에 즐기기 좋은 칵테일 ‘잭콕’ 1만2천원. 라임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라임모히또’ 1만6천원.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2380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1시
문의 064-738-2882













에디터 : 황혜진 | 진행 : 조인경(프리랜서) | 사진 : 칠성조선소, 오월커피, 마운트휴게소, 포지티브즈 통영, 에쎄떼, 헤이든, 카페곁에, 바다다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난 여름휴가지에서 선물처럼 마주칠 아름다운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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